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읽히는 ㅣ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최태성 지음, 김연큐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11월

이 책은 아이와 재미있게 한국사를 배워보려고 읽게 되었어요. 한국사는 꼭 공부해야 하지만 어렵기도 해 늘 숙제로 여겨지는데요, 반복해서 보아야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책을 계속 찾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한국사 초·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각종 시험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출제 포인트까지 더한 학습만화인데요, 학습강의 만화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접하며 공부할 수 있어요. 

제가 아이와 읽은 책은 2권 근현대편이에요. 1권은 고대부터 조선까지, 2권은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다루고 있는데 저는 2권을 먼저 읽어보았어요. 근현대사는 역사적 사건이 많아 공부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래서 항상 앞부분만 공부하다 포기하게 되는데 이 책은 재미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쭉 읽기만 해도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적절한 수준과 분량으로 구성하여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운데 그림과 더해진 설명은 최태성 선생님이 강의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져 더 빠져들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사건마다 분량을 나누어 구성해서 틈틈이 읽기에 좋았어요. 한국사를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의 경우 한 권을 쭉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한 번에 읽을 만큼 적절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밥 먹기 전, 자기 전 등 부담 없이 잠깐씩 읽기에도 좋았어요. 

최태성 선생님의 다음엇지란 책을 아이가 잘 보아서 이번 책도 기대하며 보았는데 역시나 이 책도 아이가 잘 읽고 있어요.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할 양이 많아졌는데 한국사는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흐름을 이해한 다음 깊이 있는 공부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를 학습강의 만화로 구성하여 이해도 쏙쏙 잘 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요, 초·중·고 학생은 물론 한국사에 관심 있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아서 온 가족이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