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수상한 결근 마주별 중학년 동화 14
이선정 지음, 김다정 그림 / 마주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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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선생님은 왜 결근을 하셨을까?라는 궁금증에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든요 ^^ 5학년인 저희 아이도 제목을 보자마자 궁금해 바로 읽었는데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 )


4학년 3반 반장 박강현은 담임 선생님이 며칠째 결근 중이셔서 병문안을 가려고 했어요. 마음의 병이 생기셨다고 하는데 선생님께 대체 무슨 일이 생긴건지 궁금했어요.


사실 강현이는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어요. 선생님께 거짓말이 들통났는데 아닌척 또 거짓말을 한 일이 있었거든요. 강현이는 선생님의 마음의 병이 자기 때문에 생긴건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강현이가 병문안을 가려고 하니까 다른 친구들도 같이 가겠다고 나섰어요. 잘난 척쟁이 이준서, 공주병 유튜버 윤하은, 한심한 오지라펴 정다정까지 선생님 병문안을 가겠다고 하는데 혹시 친구들도 자기처럼 찔리는게 있는 걸까요? 


강현이, 준서, 하은이, 다정이 모두 선생님이 결근하시기 전 선생님과 얽힌 일들이 있었어요. 누구는 거짓말 때문에, 또 누구는 속상함 때문에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시지 않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사실 선생님은 선생님만의 비밀스러운 사정으로 학교에 나오시지 못하는 거였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솔직하지 못해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친구들은 혼날까봐 혹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진실을 숨겼는데요 비밀을 만들고 나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계속 신경이 쓰였어요. 


비밀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숨기기 보다는 때론 용기있게 말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럼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친구 또는 가족 사이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의 수상한 결근>은 소통의 힘과 더불어 배려와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요, 선생님이 왜 결근했을까 추리하며 보는 맛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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