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무인 문구점>은 신비한 물건이 가득한 무인 문구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이곳은 고민이 있는 아이들 앞에만 나타나는데, 주인과는 스피커로만 대화할 수 있고 문구점에 있는 신비한 물건들은 돈이 아닌 꼭꼭 숨겨둔 비밀을 말해야 가질 수 있었어요.
친구들은 다양한 고민이 있었어요. 인기 있는 학급회장이 되고 싶기도 하고 무슨 과목이든 100점을 맞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고 싶기도 했어요. 또 돈이 많아 사고 싶은 걸 다 사고 싶기도 했고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고 싶기도 했어요.
이상한 무인 문구점에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안성맞춤인 물건들이 있었어요.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얻게 된 물건들은 거짓말처럼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어요. 처음에 아이들은 바라던 대로 이루어져 행복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그것으로 인한 또 다른 고민이 생겼어요. 아무 노력 없이 쉽게 이루어진 아아들의 소원들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었나봐요. 아이들은 스스로 그런 것들을 깨닫고 결국에는 신비한 물건들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고민들은 '네이버 Q&A 고민'에 올라온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게 되고 나에게 신비한 물건이 가득한 무인 문구점이 나타나면 어떨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이상한 무인 문구점>은 어린이 사전 서평단이 '전천당'보다 재미있는 책이라 추천하여 더욱 기대가 돼 읽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라 푹 빠져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로 아이스크림 가게 편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서 그 책도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나 다음편에서는 어떤 무인 가게가 열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