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8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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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관자 가게 전천당 18권은 수백년 전 시작된 전천당의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이에요. 베니코는 가게가 없던 시절에 손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과자를 팔았어요. 그때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자들이 많았는데 과자의 깃든 신기한 마법은 신비로웠고 손님들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과자의 효과 또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어요.

 

베니코의 과자는 시대에 맞춰 달라졌어요. 무사들이 전쟁에 쓸 멋진 검을 만들어주는 <마검 사탕>, 카메라가 없던 시절 사진처럼 똑같이 그리게 해주는 <베끼기 곶감>등은 현재에는 필요 없을 과자이지만 그 당시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능력이었어요.

 

이것 이외에도 재미있는 과자들이 많았어요.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살살 녹네 장구>는 장구 소리를 들으면 어떤 음식도 맛있게 느껴지게 해주었고, <꿈꾸당>이란 과자는 자는 동안 자신이 꾸고 싶은 꿈을 맘껏 꾸게 해주었어요. 또 <쑥쑥 길러 손>은 내가 바라는 데로 빌면서 동물이나 식물을 쓰다듬으면 그대로 자라게 해주었고 <경제 케이크>는 나라의 경제 상황에 맞춰 생활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전천당은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자만하면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이 없어지거나 더 나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수백 년 전에도 똑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전천당의 과자와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이기심이나 지나친 욕심으로 선택하고 행동한 것들은 반드시 자신에게 나쁘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요.

 

이번 편에서는 전천당 가게에 없어서는 안 될 고양이인 스미마루와 처음 만나게 된 사연도 만날 수 있어요. 스미마루는 처음엔 이름이 없는 고양이었는데 베니코를 만나 이름을 얻게 되었더라구요.


 

베니코는 가족이 된 스미마루와 과자가게를 열고 어떤 방식으로 행운의 손님에게 과자를 팔지 고민했어요. 그리고 손님이 지불한 동전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는데 과자를 얻은 손님이 행운을 잡았으면 동전이 금색 마네키네코로 바뀌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불행 벌레가 나타났어요. 전천당의 금색 마네키네코가 많아지려면 손님들이 행운을 많이 잡아야 할 텐데요, 전천당의 비밀 이야기를 읽으니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이전 편에 나왔던 로쿠조 교수는 전천당을 없애려고 착착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전천당의 앞날이 걱정이 되는데요~ 베니코가 한발 앞서서 로쿠조의 계획도 무산시키고 벌도 주면 좋겠네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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