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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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인문학>은 세계적 사건 · 사고와 함께 보는 경제 이야기로 물물교환부터 현대까지 경제의 변천사를 26개의 Chapter로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로 되어있다 보니 어린이 도서란 느낌이 드는데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차례만 보더라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새로 알게 된 경제용어와 사건, 사고도 많았어요.

 

왜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했을까? 왜 지폐가 만들어졌을까? 왜 기업끼리 싸우는 걸까? 평소 실생활에서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의 답은 인문학 대모험에 모두 있어요. 이 책은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있어 금세 빠져들게 되는데 읽다 보면 세계에서 벌어진 사건도 알게 되고 다양한 경제 용어를 배울 수 있어요.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어요. 우리가 해열제나 진통제로 사용하는 타이레놀은 미국에서 3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 약을 먹고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해요. 이 사건으로 타이레놀을 만든 회사인 존슨앤존슨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게 되었는데 사건 조사결과 생산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산가리를 몰래 투입해 발생한 것이었대요. 존슨앤존슨은 직접적인 책임은 없었지만 생산과 광고를 전면 중단하고 약을 회수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해요.

 

19세기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금본위제도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이 책은 이렇게 사건을 연결하여 경제 상식을 쉽게 설명해 주어서 이해도 쏙쏙 되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워갈 수 있었어요.


 

책에 소개된 것 중 치킨 게임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누가 겁쟁이인지를 정하는 게임이 치킨 게임인데 OTT 산업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었어요. 팬데믹을 계기로 OTT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구독 가입자 수 유치를 위해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기업들이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잘 알고 있는 것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니까 아이도 재미있어하며 읽었어요.

 

그동안 경제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관심이 좀 생긴 것 같아요. 학습만화의 장점은 쉽고 재미있다는 건데 그 장점을 살려 경제용어와 관련 사건, 사고에 대해 알려주니까 정말 쉽게 이해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순서대로 읽지 않고 궁금한 내용부터 읽어보았는데요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를 붙여가며 한 권을 모두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드스테어즈 도서는 아이가 즐겨 읽고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데, 위트 있는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 덕분에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네요. ㅎㅎ <세계경제 인문학>은 세계 경제의 사건, 사고를 통해 경제용어를 배우고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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