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주식회사 작은 스푼
백정애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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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는 태어나 죽는 날까지 쌓은 덕 포인트를 관리하는 회사에요. 덕 포인트는 살면서 남을 돕는 일을 할때마다 쌓이게 되는데 이 포인트로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책 주인공인 오름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덕 포인트를 물려받았어요. 어느 날 오름이 앞에 오 마이 갓 주식회사 지영생 부장이 나타나 덕 포인트에 대해 얘기해 주었는데 처음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남긴 덕 포인트는 10,000포인트. 이 포인트는 수령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오름이는 오마이갓 주식회사 포인트몰의 상품들을 살펴본 후, 신중히 상품을 구매했는데 짝사랑하는 제인이를 위해 구매한 상품이 효과가 있자 지영생 부장의 말을 완전히 믿게 되었어요.

 

오름이네 부모님은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통천당이란 단팥방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아빠는 할아버지 레시피대로 똑같이 단팥빵을 만들었지만 그 맛이 약간 부족하고.. 장사도 잘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 와중에 연갑부 아저씨는 가게를 자꾸 팔라고 하고 또 큰 오해가 생기는 바람에 통천당의 위기가 찾아왔어요.


 

오름이는 할아버지의 덕포인트로 통천당을 위기에서 지켜내려고 하는데 오름이는 어떤 상품을 구매했을까요? 그리고 그 상품은 어떤 신기한 마법을 부렸을까요? 구매한 상품이 오름이의 바람대로 효과를 나타낼지 궁금하더라고요.

 

오 마이갓 주식회사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쌓은 덕이 포인트로 쌓이고 그 포인트를 저승에서 사용하거나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던 동화였어요. 덕포인트는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남긴 소중한 선물이었는데, 할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씀처럼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고, 욕심부리지 말고, 어려운 사람을 모른 척하지 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따뜻한 내용이었어요.


 

할아버지의 맛있는 단팥빵의 비결은 정성이었어요.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하여 정성을 다하였기에 최고의 단팥빵을 만들 수 있었는데 할아버지의 단팥빵처럼 모든 일에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재미와 감동,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동화였는데요, 덕포인트몰의 신기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즐겁게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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