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닌 뉴스 1 - 침묵하는 목격자
뉴럭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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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닌 뉴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원 톱 스타 기자 서정원이 두 건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원은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조사 중인 사건을 취재차 나갔다가 우연히 살해 현장을 목격한다. 골목 담벼락에 피범벅인 채 빨래처럼 걸려있는 시체.. 사망자는 검사 출신 국회의원 모형택의 가정부였다.

 

모형택은 여성 국회의원에게 막말을 던져 정원의 프로그램에서 시원하게 멱살잡이를 당한적이 있던 터라 정원과는 악연이었다. 그런데 정원이 이 살인사건의 첫 번째 목격자라니... 최초 목격자이자 신고자인 정원은 가장 먼저 특종기사를 쓰면서 한동안 여론에 시달리게 되었다.

 

끔찍한 살해 현장이었기에 정원은 석 달 넘도록 긴 악몽에 시달렸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정원을 위해 남편 설우재는 유학 시절 친분이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유윤영을 소개해 주었다.

 

첫 상담을 간 날, 병원 주소를 잘못 발송한 병원 측의 문자로 인해 정원은 12층이 아닌 14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괴기한 포즈로 살해된 여자를 목격하게 되는데, 정원은 또다시 살해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그냥 모른척하기로 했다.

 

살해된 인물은 유명한 뮤지컬 배우 차은새였다. 차은새의 살해 현장에서 정원이 잃어버린 고가의 목걸이가 발견되고, 그녀가 남편 우재의 내연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원은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정원은 두 건의 살해 사건을 첫 번째로 목격한 게 우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정원은 자신이 취재하고 있던 12년 전 스페인에서 발생했던 한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과 20년 전 수백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던 공장 폭발 사고, 자신이 목격한 살해 현장이 모두 관련 있다고 의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정체불명의 해커까기 연락이 닿지 않게 되자 이 사건이 거대한 특종이라 직감했다.

 

<오늘이 아닌 뉴스>는 많은 복선들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 해커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장인물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등 촘촘한 복선들이 진실과 마주하면서 박진감이 더해지는데 소설이 끝날때까지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영상화, 웹툰 제작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독자들의 요청으로 이렇게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더 빠져들어 읽었는데 스토리가 탄탄해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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