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구덩이 우리 작가 그림책 (주니어랜덤) 11
박세랑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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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구덩이>는 콩벌레 삼남매와 어느 날 새로 가족이 된 울퉁불퉁이의 이야기에요. 아빠 콩벌레가 까맣고 못생긴 울퉁불퉁이를 데려오자 삼남매는 탐탁치 않았어요. 그래서 얕보며 놀리다가 울퉁불퉁이를 멀리 떠나보낼 엄청난 계획을 세웠지요. 그 계획은~~~울퉁불퉁이와 축구 시합을 하다 멀리 뻥~! 차버리는 것이었어요.

 

 

 울퉁불퉁이는 삼 남매의 작전대로 멀~리 날아갔어요. 그런데 운이 나쁘게도 구덩이 속으로 쏙 빠지고 말았어요. 울퉁불퉁이는 구덩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이 그림책을 보고 따돌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해요. 몇 주전 교육방송에 따돌림에 관한 주제로 방송이 나오기도 했는데, 자기 마음에 안들더라도 놀리거나 따돌리면 안된다고~ 그건 너무 나쁜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그림책은 아이들끼리 자기 기분에 따라 말하기도 하고 서로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해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남에겐 세상 친철하고 예쁘게 말하면서 자기 형, 동생에겐 안그럴때가 있거든요.. ㅜㅜ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부딪히는 일이 생기는 거겠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며 말하고 말을 할 때는 좀더 신중했으면 싶더리구요..

 

 

울퉁불퉁이의 모습에서는 배울 점이 많았어요. 울퉁불퉁이는 삼남매와는 다르게 마음이 너그럽고 긍정적이었어요. 그리고 남을 보듬어 줄 줄도 알고 위기가 닥쳤을 때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용기와 끈기도 있었어요.

 

책을 읽고 나서 형제간에도 되도록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고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자고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울퉁불퉁이처럼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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