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배틀
배은영 지음, 오이랑 그림 / 제제의숲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이 속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집에 있는 속담 책을 읽더니 표현이 재미있는지 서로 상황에 알맞은 속담을 사용하기도 하고 문제를 내주며 답을 맞혀보는 놀이도 하곤 한다. 아이들이 아는 속담은 많아졌지만 그 속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속담풀이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을 새롭게 만나보았다.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은 ㄱ, ㄴ, ㄷ 순으로 70개의 속담을 알려준다. 각 속담마다 덧붙여 설명되어 있는 같은 속담, 비슷한 속담, 북한 속담, 영어 표현, 한자 표현까지 합치면 이 책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속담 표현은 훨씬 많다.

 

 

이 책은 철수와 영희의 속담 상황 톡으로 속담이 지닌 뜻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아이들에겐 톡이 익숙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가 되고 어떤 상황일 때 속담을 쓰는지도 잘 알 수 있다. 또한 속담과 어울리는 그림까지 있어 속담을 배우는 재미를 더한다.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속담과 관련된 지식이 폭넓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속담과 그 풀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 그물처럼 뻗어나가는 연결된 지식들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더 깊고 넓게 사고하는 능력까지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속담 책이라 아이도 많이 흥미로워하며 보았다. 속담 책인데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워서 침 뱉기"란 속담을 배우면 침에 관련된 과학 상식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소화가 어떻게 이루어지에 대한 과정과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의 실험까지도 알려준다.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은 속담을 주제로 통합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속담 뜻은 물론 속담과 관련된 통합 교과 정보까지도 알려주어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는 교과서 속담 480개를 배울 수 있는데,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국어 능력도 많이 향상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