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논리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루이스 캐럴 지음,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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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논리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는 게임을 통해 논리의 기본에 대해 알려준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논리란,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나 원리 / 사물 속에 있는 이치 또는 사물끼리의 법칙적인 연관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지만 아이에게 설명하기는 참 어렵다.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하고 논리적으로 말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배워본 적이 없고 너무 추상적이라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책에는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세 문장을 먼저 보여주고 이것이 명제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물을 예를 들어 명사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 사물의 속성을 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 형용사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 예시 문장에서 주사와 빈사가 무엇인지, 특수 명제와 보편 명제가 무엇이지 설명해 준다. 논리는 이렇게 명제, 사물, 속성, 주사, 빈사, 특수, 보편이란 단어를 섞어 설명할 수 있는데, 쉽게 느껴지는 단어들은 아니어서 논리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논리를 설명해 주기 위해 눈으로 보여주는 게임을 고안했다고 한다. 이 게임은 네모난 사각형을 그리고 다시 칸을 나눠 칸마다 무엇을 뜻하는지 말해준 뒤, 그림을 보고 여러 가지 명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었다. 게임의 규칙을 알고 나면 어렵지 않은데, X, Y 기호가 나오기도 하고 설명이 바로 와닿지 않아 초3 아들의 경우 혼자 설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좀 어려웠다^^.. 그래서 먼저 읽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었는데 그랬더니 잘 이해하고 게임도 함께 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게임을 통해 논리의 기본과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알게 해준다. 논리가 무엇인지 느낌적으론 알지만 설명해 주기는 어려웠는데 반복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논리력과 사고력도 좋아질 것 같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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