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9.12 독서평설 2019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독서평설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독서, 학습 월간지이다. 독서평설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과학 관련 잡지는 구독해 보았지만 독서를 다루는 초등 잡지는 처음이라 내용과 아이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다.

 

 

독서평설을 본 초2 아들의 반응은 다행히 보자마자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읽으며 재미있어 했다. 전 학년이 보는 잡지이다 보니 글이 긴 부분이나 아직 관심이 없는 부분은 넘어가면서 보았지만 꽤 많은 분량의 글을 읽은 걸 보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글이 많았던 것 같다.

 

12월 호에 실린 핫이슈 기사는 이모티콘 작가 정선화 인터뷰, 연예 기사 댓글 폐지의 실효성에 관한 것이었다. 아이가 정선화 작가님의 글을 유심히 보더니 많이 본 그림이라며 집에 있는 책을 뒤적이며 한 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아이가 가져온 책은 정말 정선화 작가님의 책이었다. 순간 아이의 기억력과 눈썰미에 깜짝 놀랐다 ㅋㅋ 나도 분명 함께 본 책이었는데.. 내 기억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본 글은 독평, 이슈를 부탁해! 코너의 "응답하라! 엄마 아빠"였다.

레트로와 뉴트로의 차이점도 알아보고 엄마, 아빠의 학창시절에 썼던 추억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삐삐에 대해 큰 호기심을 보였는데 기계 숫자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 암호를 푸는 퀴즈를 가장 재미있어했다.

 

초등 독서평설은 독서, 토론 / 진로, 창의 / 통합, 사회 / 통합, 과학에 대한 주제별 다양한 글을 볼 수 있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과 중간중간 재미있는 만화, 사진자료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담긴 볼거리가 많아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초등독서평설에서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독서 다이어리였다. 이 부분을 본 순간 아이의 독서습관을 잡아주는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되었는데, 아이 스스로 읽은 부분을 확인하며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초등 독서평설은 지식적인 정보 외에도 신간 책, 공연, 축제 등 그 달의 주요 행사나 정보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학년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논술에 관심이 커지는데, 독서평설은 그런 면에서 아이에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배울 수 있어 꾸준히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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