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

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5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11월

최강왕 시리즈의 15번째 주제는 독 생물이다.

책에는 오싹한 독을 가진 생물이 무려 175종이나 등장하는데, 치명적인 독 생물과 독 생물의 놀라운 특징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이번 책도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는 독니, 독침, 독이 묻은 피부와 털, 독 가시와 발톱, 촉수, 숨겨진 독, 움직이지 않는 생물~ 이렇게 7가지 주제로 나누어 독 생물을 소개한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독 생물을 알게 될 때마다 엄마, 엄마 이런 것도 있대요~!!라고 수시로 부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주는 책이었다.

독은 종류에 따라, 강도에 따라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하는데, 독은 사람에게는 약이 될 수도 있고 생물마다 다르게 작용하는 독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의 경우 너무 많이 마시면 물 중독으로 목숨을 읽을 수도 있지만 적은 양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물질은 아니라서 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고 한다. 요런 것도 아이는 너무 신기해했는데 물만 먹어도 죽는다는 사실이 아이에겐 엄청 놀랄 일이었나 보다.. ^^..

여러 생물 중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뱀이었다. 독을 내뿜는 뱀의 기술에 놀라워했는데 실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더 생동감이 느껴졌다.

책에는 독을 가진 생물의 이름, 생태, 종류, 호기심 코너로 나누어져 독 생물들의 특별한 생존 기술과 놀라운 특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실사로 꽉 차있는 설명으로 진짜 생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아이들도 한 권을 쉼 없이 푹 빠져 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오~ 이런 것도 있었어~?! 놀라며 덩달아 흥미롭게 보았는데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호기심을 풀어주는 부분이었다.

최강왕 독생물 대백과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주제로 독을 가진 생물의 다양한 상식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생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