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편의점 소원어린이책 4
박선화 지음, 이경국 그림 / 소원나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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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편의점은 어떤 곳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 때문에 아이와 함께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작은 행성인 나비 연구소에서 생체변환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우주 해적 '헬크랩'! 그들은 그것을 빼앗기 위해 나비 행성 연구소에 쳐들어갔다. (생체변환기란 몸에 착용하기만 하면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하게 만드는 것)

 

 

 

 

알파와 라우렐은 생체변환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것을 챙겨 도망치다 지구에 불시착한다. 우주선이 부서지게 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알파와 라우렐은 신분을 위장해 잠시 지구에 머무르기로 했다. 

 

 

 

 

알파와 라우렐은 헬크랩 때문에 파괴된 나비 행성 연구소를 복구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주 돈 큐레알이 필요했다. 그래서 둘은 큐레알을 모으기 위해 편의점을 사들여 인기 좋은 편의점의 물건들을 행성에 팔기로 했다.

 

 

 

 

 전자레인지를 우주 출입구로 개조해 지구 물건을 각 행성에 배달하며 큐레알을 모으던 알파와 라우렐! 그들에게 큰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지구인 초딩 혜성의 등장과 헬크랩이 생체변환기를 빼앗으러 지구에 올지도 모른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알파와 라우렐은 행성 편의점에서 큐레알을 모아 나비 행성을 복구하고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외계인 편의점은 외계인이 지구로 불시착하며 지구인 혜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상력이 넘쳐나는 판타지 스토리는 코믹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특히 지구의 물건의 이름을 외계인의 언어로 재밌게 표현한 부분들과 그 물건을 무기로 이용하는 외계인들의 모습이 재미났다. 또 마지막에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훈훈한 내용도 있어 재미와 감동도 있는 이야기였다. 외계인 편의점은 내가 주인공인 혜성이 되어 외계인을 만나면 어떨까 상상하며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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