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비밀 요원 세계 작가 그림책 20
오언 매클로플린 지음, 로스 콜린스 그림, 신수진 옮김 / 다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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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니 피자를 무척 좋아하는 코끼리가

비밀 요원이 되어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그림책이다.

 

 

 

미니 피자를 너무 사랑하는 코끼리는

비밀 요원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선배 비밀 요원과의 면접이 시작되었다.

 

선배 비밀 요원은 코끼리에게

비밀 요원이 지켜야 할 규칙들을 테스트해보지만

코끼리는 비밀 요원이 될 자격이 희박해 보였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희망하나~!

코끼리가 비밀 요원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시험 하나가 남아있었다.

그건 바로 정장을 입고

깜짝 놀랄 정도로 멋져야 한다는 것~!

 

 

코끼리는 다행히 정장이 너무 잘 어울려

첩보국에 비밀 요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 첫 번째 임무가 주어지는데..

 

과연 코끼리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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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 코끼리 비밀 요원을 훈련시키는

선배 비밀 요원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유머스러워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몰입하게 만들고

더욱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전개는 코끼리가 임무를 수행할 때

긴박한 상황이 더 느껴지기도 하고

다음은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림 또한 코끼리의 표정들과 동작들이

재미나 볼거리가 많았고

마치 한 편의 첩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코끼리 비밀 요원》은 너무 큰 덩치와

미니 피자에 자꾸 한 눈을 팔아

절대 비밀 요원이 될 수 없을 것 같던 코끼리가

비밀 요원으로서 불리한 조건을 멋지게 이용해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침내 해낸 코끼리의 모습에서

자기의 단점을 자꾸만 탓하기보단 마음가짐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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