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세계사의
대모험》은 설민석 쌤과 시간 여행을 통해
재밌는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설민석의 한국사를 넘 재밌게 본 터라 세계사도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믿고 보는 설쌤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며 보게 되는 책이었다.
l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권
살펴보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권에서는 1934년의 독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램프 원정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 당시 독일의 경제 상황과 나치의 지도자 히틀러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램프 원정대는 처음엔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히틀러가 점차 잔인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유대인 소녀 안네를 만나며 유대인 강제수용소에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설쌤과 대성은 수용에서 소지품도 뺏기고 험난한 수용한 생활이 시작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제목처럼 히틀러의 두 얼굴을 만나게 된다. 히틀러는 동물과
아이들을 좋아하고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만들며 동물에게 잔인한 행동을 금지하고 동물 보호에 앞장섰다고 하는데, 수많은 유대인을 죽인 히틀러의
모습이라곤 믿어지지 않았다. 히틀러 외에도 이 책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배경, 유럽인들의 반유대주의가 생겨난 이유, 페르디난트 포르쉐 이야기,
독일이 자동차 강국이 된 이유 등 독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학습 만화 사이사이에 있는 "설쌤의 역사 토크"와
"지니의 시간 여행" 코너는 좀 더 자세한
역사적 사실과 지식, 정보가 실려있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더 알아보고 배울 수 있었고, 그 당시 독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코너 역시 모르는 문제는 앞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효과가 있어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가장 좋아한 부분은 "메모리
카드 게임"이었다. 2권 책에 소개된 주요
내용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복습하며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활동이었다.
다음권에서도 독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램프
원정대가 과연 수용소에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지 너무 궁금해서 빨리 다음 편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재밌는 스토리와 설명
그리고 여러 활동으로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라 강추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