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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0 : 영웅의 전설, 카드모스의 대가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9년 3월
평점 :
어제 영재발굴단을 보다가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이 화면에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역사 영재
전휘선군이 역사 공부를 아울북 그리스 로마신화로 시작했다고 해서 놀라웠어요~^--^


9살인 아들도 그리스 로마 신화 학습만화는
수시로 보는 책 중에 하나인데, 휘선군의 이야기를 보고는 자기도 열심히 해야겠다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꺼내보더라구요~^^ TV의 힘은
역시 대단한 것 같아요ㅋ
영재발굴단 영상 : https://tv.naver.com/v/5851550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있는 학습만화로 잘 알려져
있는 베스트셀러인데요~ 이번에 10권이 출간되어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이번 이야기는 카드모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라 읽기
전부터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는 행방불명 된 딸
에우로페를 찾기 위해 세 아들과 부인을 떠나보내고.. 아들들은 수년간을 에우로페를 찾아 헤맸어요. 그러나 에우로페를 찾을 수는 없었어요. 결국
아들들은 뿔뿔이 흩어져 찾아보기로 하고 헤어져요.

세 아들 중 카드모스는 고민 끝에 아폴론의
신전에 가서 신탁을 받기로 해요. 아폴론은 카드모스에게 암소를 따라가다 암소가 멈추는 곳에 도시를 세우라고 말해요. 카드모스는 아폴론의 말대로
암소를 따라가 그곳에 도착했지만 무시무시한 뱀이 부하들을 공격해 죽임을 당하고 말아요.

그것을 본 카드모스는 분노해 뱀을 죽이게 되는데.. 그 뱀은 알고
보니 아레스의 뱀이었어요. 아테나는 뱀의 이빨을 땅에 뿌리는 신탁을 내리고.. 카드모스는 그 이빨에서 나온 스파르토이라 불리는 5명의 용사와
새로운 도시를 만들지만 아레스의 뱀을 죽인 대가로 8년 동안 아레스를 섬기며, 노예로 지내야만 했어요. 카드모스는 8년 동안 끈기와 성실함을
보여줘 아레스의 노예에서 풀려나게 돼요. 왕으로 복귀한 카드모스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딸인 하르모니아와 결혼해 자식들을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자식들에게 불행한 일들이 자꾸만 생기기돼요. 앞으로 카드모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제가 먼저 읽어보고 책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서 카드모스가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 궁금해하며 듣더라구요. 책 후반부에는 디오니소스도 등장하는데
디오니소스의 가족관계에 대해 더 확실히 알게 해주는 이야기라 더 흥미로워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디오니소스 엄마의 아빠가
카드모스였다는 걸 이 책에서 알게 돼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뱀이 된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가 제우스의 도움으로 축복받은 인간들의 낙원 엘리시온에
가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한번 가보고 싶다며 앞으로 착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스 로마 신화는 흥미로운 신들의
이야기라 재미있게 보게 되는 책이기도 하지만 인성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해서 넘 좋은 것 같아요. 세계사의 기초가 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원천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꼭 읽어야 하는 책 중에 하나인데 큰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만화로 접해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 10권도 아이들과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