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찬의 역사툰
장수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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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찬의
장수찬 지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최다 추천
누적 조회수 50만 돌파!!




윤승운 작가님의 맹꽁이 서당이 떠올려지는 책, 《장수찬의 역사툰》을 만나보았어요!


학창시절 국사 과목은 지루한 선생님 덕분에 암기과목이 되었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 재미있는 역사강의를 접하고 난 뒤엔 역사에 관심이 생겨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요즘엔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된 역사책들이 많은데 예전에도 이런책들이 있었다면 더 재미나게 역사공부를 했을것 같아요 ㅎㅎ

《장수찬의 역사툰》은 옛 향수를 떠올리게하는 명랑만화체로 그려진 역사툰이라는 신선함에 급관심이 생겨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읽어보니 기존 역사책과는 차별성이 있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이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간결한 만화로 만나는 역사툰이라는 신선함도 있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일화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장수찬의 역사툰》은 역사 속 숨은 인물의 일화를 통해 역사에 한층 가까워지게 만들고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한데요, 쉽게 역사를 배울수 있는 책이라 역사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장수찬의 역사툰》의 차례




《장수찬의 역사툰》은 온라인 상에서 사랑 받았던 30여 편의 만화 중 18편을 선별해 실려있어요. 이 책은 시대별이 아닌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왕 중심이 아닌 역사 속 활약한 인물들의 일화를 접해볼 수 있어 몰랐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장수찬의 역사툰》의 구성



 

연표를 통해 만화 속 인물들이 활약하던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왕의 시대별 연표가 아닌 만화 속 인물의 시대별 연대표라는 점이 신선했어요.



 

명랑만화체로 그려진 간결한 스토리와 요즘 사용하는 말투로 된 유머있는 문장덕에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요.



 

연재 당시 받았던 독자들과 주고받은 대화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보충설명을 읽을 수 있어요. 독자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작가님의 꼼꼼한 답변에서도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연재된 만화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보충자료와 부연설명으로 만화를 더 탄탄하게 해주어 이해가 쏙쏙 잘되고, 그림이나 왕이 친히 쓴 편지 등 문헌과 자료들 보는 재미가 있어요.





《장수찬의 역사툰》 18편의 이야기를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실린 이야기 중,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최천약 이야기

를 소개해드릴게요. 최천약이라는 인물은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는데 대단한 인물이더라구요~:>



 
영조 임금 시절 동래부(부산)에 최천약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대대로 군관으로 지낸 집안이었기 때문에 그도 무과시험에 수차례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만 했어요.

결국 돈이 떨어진 그는 약국 알바생으로 연명하며 남은 약재로 조각품을 만들며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조각품이 유명해지며 유명인이 되어 서평군 이유의 눈에 띄게되고 그의 실력은 영조 임금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어요.

최천약은 아무도 고치지못한 영조 임금의 애장품인 자명종을 수리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무관 벼슬을 얻고 그 후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옥쇄, 물시계, 궁중악기.. 등을 만들었어요.

영조 임금은 공로가 많은 최천약을 조선 기술자 최초로 연경유학생으로 선발해 국비유학 혜택을 주며 신진기술을 배워오게 했어요. 최천약이 배워온 신기술은 수원화성을 건축할 때 쓰였고, 조선 사람 최초로 자명종을 제작해 보급했고 장영실 이후 최고 품계와 평생 연금까지 지급받았다고 해요.



그가 제작한 황동주척의 정밀성은 현대 공학 기술로 측정해도 오차가 거의 없다고 하니 그 당시 대단한 인물이었던것 같아요.

조선 전기의 공학자를 장영실을 꼽는다면 조선 후기 공학자는 최천약이라고 할만큼 천재적인 인물이었다고 하는데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게 안타깝더라구요. 《장수찬의 역사툰》에 실린 인물들은 최천약 이야기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으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 더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었어요.

《장수찬의 역사툰》은 명랑만화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역사만화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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