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도 없어!
미카엘 리비에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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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본 순간, 궁금증이 생기는 아무 데도 없어!를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아무데도 없다니.. 뭐가 없다는 걸까요? : )

 

두 아들은 할머니가 없다는 건가? 강아지가 없다는 건가? 안경이 없다는 건가?.. 여러가지 추측을 하며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

 

 

또박 할아버지는 날마다 똑같은 하루를 보내요. 아침에 안경을 쓰고, 겉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빵을 사러가요.

 

 

그런데 오늘 아침엔 할아버지가 좀 이상해요.

이곳 저곳을 살펴 보더니 고함을 지르셨어요.

 

없어!

 

세탁기, 쓰레기통, 선반 위, 다락방.. 등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할아버지가 찾는 물건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할아버지는 결국 지쳐서 물건 찾는 일을 포기했어요.

 

할아버지가 찾는 물건은 무엇이었을까요? ^^?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찾는 물건이 도대체 무엇일까, 너무 궁금해하며 계속 읽어내려갔어요. ^^

 

잠시 뒤..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우체부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할아버지는 우체부 아저씨 덕분에 잃어버린 물건을 찾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찾은 물건이 무엇인지 알게 된 두 아들은 넘 웃겨했어요. 저도 웃음이 나더라구요ㅋ 찾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는 화들짝 놀란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요ㅋㅋ

 

 

 

 

우리도 이런 경험있잖아요.

바로 눈 앞에 두고 열심히 찾았던. ^^

 

9살 큰 아들도 핸드폰을 손에 들고 핸드폰 어딨냐고 찾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을 떠올리며 등잔밑이 어둡다는 표현을 하더라구요. ㅎㅎ

 

아무 데도 없어!는 우리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이야기를 또박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색채감없이 섬세한 선으로만 그려진 그림은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물건이 어딨는지 숨은그림찾기 마냥 집중해서 찾게 만들더라구요. 집중해서 관찰하다보니 제가 보지 못한 부분들까지 아이들은 찾아내기도 하고 할아버지의 물건을 찾기 위해 꼼꼼이 몰입해서 보는 효과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컬러링 책처럼 색칠하며 나만의 책을 만들수 있어서 아이만의 특별한 책도 만들수 있답니다~^^

 

엉뚱한 그림속에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책이라 아이와 넘 즐겁게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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