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이사도라 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1권에서는 반은 뱀파이어, 반은 요정인
신비로운 이사도라가 어떤 학교에 갈지 고민하는 과정을 만나보았는데, 2권은 학교에 입학한 이사도라 문이 첫 방학을 맞이하는 내용이에요! 1학년인
저희 아이도 바다로 떠났던 첫 여름 방학을 떠올리며 즐겁게 읽어보았어요 : )
ㅣ이사도라 문, 캠핑을
떠나다
1권에서 이사도라는 뱀파이어 학교와 요정
학교에서 고민하다 인간 학교를 선택하기로 하며 이야기가 끝이 났는데요, 2권은 인간 학교에 입학한 이사도라가 첫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하는
장면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이사도라는 인간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조이와 올리버라는 절친이 생겼어요. 개학 첫날, 친구들과 학교에 도착하니 체리 선생님은 발표 수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계셨어요.
친구들이 자기 이야기를 들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까 봐 이사도라는 발표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생님은 제일 먼저 이사도라 문을 호명했어요!
당황한 이사도라는 천천히 걸어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시작했어요.
아사도라 가족은 엄마의 계획대로 인어 해변으로 캠핑을 떠났어요. 욕실이 없는 캠핑장
여행을 아빠는 원치 않았지만(아빠는 오랫동안 목욕하는 걸 좋아함) 결국 몸단장 도구를 싼 커다란 여행 가방 다섯 개와 대대로 내려온 귀중한
뱀파이어 빗을 챙겨서 떠났답니다.(잃어버린다고 엄마가 말렸지만요)
여행 온 다음날 아침, 이사도라는 가족들과
해변에 나갔어요. 아빠는 멋지게 꾸미고 증조할아버지가 물려준 빗을 챙겼지요.
이사도라는 해변에 도착해 모래성을 열심히
만들었어요. 그런데 좀 허전해 보였어요.
그래서 아빠가 잠든 틈에 몰래 아빠가
아끼는 빗을 가져와 보석이 반짝이는 멋진 모래성을 완성했어요. 그런데 물놀이를 하며 잠깐 한눈판 사이 모래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어요. 아빠가
아끼던 귀한 뱀파이어 빗도 함께요..
이사도라는 아빠에게 소중한 빗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이사도라가 아빠의 빗을 찾는 과정에서 인어를 만나고, 인어와 함께 빗을 찾으러 바닷속
모험을 떠나는 장면은 신비로웠어요. 이사도라가 저지른(?) 문제를 책임지려고 바닷속에 들어간 모습에서는 용기도 느낄 수
있었구요.
이사도라에 나오는 인물들은 서로 다르고 다양해요. 아빠는 뱀파이어, 엄마는 요정, 엄마 아빠의 반씩
닮은 이사도라와 동생, 엄마의 마법으로 진짜 토끼가 된 토끼 인형, 인간 세상 친구들, 그리고 인어까지.. 편견 없이 모두 어울려 지낼 수
있다는 걸 이야기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또 이 책에는 남과 다른 건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있어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아는 이사도라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런 이사도라의 모습에서 우리는 나다운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이사도라 문 도서를 사면, 사은품으로 특별한 <이사도라 문
요술 볼펜>을 준다고 해요! 1권을 구매해도, 2권을 구매해도 볼펜을 받을 수 있대요. 재미난 책도 보고 요술봉 굿즈도 함께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ㅎ
학교에 입학하고 첫 방학을 맞이한 이사도라의 모습은 아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재의 이야기라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판타지 동화라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구요.
다음 이야기는 《이사도라 문, 발레 공연을 보다》인데 책 소개를 읽으니 벌써부터 무척
기대돼요!! 3편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덧붙임]
저희 아이는 책 보다 애니메이션처럼 만든
북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보여주었더니 책에 더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읽었어요~ 아이들한테 책과 함께 영상을 보여주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
https://www.youtube.com/watch?v=zwUb90jEk2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