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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1 ㅣ 초록도마뱀
로디 몬티호 지음, 김난령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나가신다 ㅡ!!
영화와
드라마, 만화, 그래픽 노블 등
수많은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지만,
이렇게
엉뚱하고 귀여운
슈퍼히어로는
아마
처음일거예요~(^ㅡ^)
가비
고메즈는
풍선껌을 늘 입에 달고 사는
소녀에요.
풍선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무위에서도,
수영을 하면서도,
심지어 머리를 자르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낮이나 밤이나
풍선껌을 씹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
난감한 일이
생겼어요~
큼지막한 껌을 씹고
자다가
그 껌이 머리카락에
붙어버린거에요~!!
엄마는 껌 떼어 내는
데는
땅콩버터가
즉효라며
가비의 머리에
땅콩버터를
덕지덕지
발랐어요.
엄마는 이제부터는
다시는
껌을 씹지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셨지요.
가비는 터덜터덜 학교에
가는 길에
엄마의 약속을 어기고, 호주머니에
들어있는
슈퍼 울트라 쭉쭉
늘어나는 한정판 껌을
씹어요. 그리곤 풍선껌을 불고 불고 또 불다~
갑자기~!! 빠지지지지지지직!
풍선껌
벼락을 맞은 가비의
온몸은
분홍빛 끈적 쫄깃 찐득한 얇은 막으로
뒤덮여
풍선껌이 되어버렸어요~!!
가비는 다시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끔찍하고
괴로웠어요.
바로
그때...가비는
여자의 가방을 훔치는 소매치기를
발견해요~!
가비는
끈적한 끈적한 쭉~ 늘어나는 팔을
이용해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뺏어내요~
가방의 주인은
풍선껌 소녀는
나의
영웅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전해요~!!
"풍선껌
소녀"라는 말이 왠지
마음에 쏘옥 드는 가비는 너무 신이났어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 내는 만화 속
주인공처럼 슈퍼히어로가 된 것 같았거든요.
낮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에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가비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요?
풍선껌 소녀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독특한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 이야기라
너무나 재미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책 한권을 금방 읽을 정도였어요~^^
저희 아이는
꿈틀이 젤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꿈틀이 젤리
소년 슈퍼히어로가 되어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ㅋ
유연하고 쭉쭉 늘어나는 젤리 소년
슈퍼히어로도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ㅋㅋ
................
이 책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라는
소재가 너무 신선했고,
아이들 누구나 나에게도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떨까 상상해본 적이 있을텐데
책을 통해 대리만족도 해 보고,
초능력은 좋은 일에 썼을 때
더 보람되고 멋진 일이라는 것을
풍선껌 소녀 가비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하기도 하는 유쾌한 그림책이었어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