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안내서 지식은 내 친구 17
김희경 지음,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실용적인 미술관 사용법과
인문학적 작품 감상법이 담긴
어린이 융합 예술교양 그림책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안내서>

이 책은 미술관은 무엇인지,
미술관에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이 있는지,
어떤 신발을 신고 가면 좋은지 등
실용적인 것 뿐만 아니라
작품 감상법과 미술관 사용법까지
안내해주는 미술관 입문서랍니다.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1. 미술관은 무엇일까?
2. 준비물이 필요해
3. 어떤 신발을 신을까?
4. 미술관에 가면 작아져요
5. 안내 지도
6. 미술관은 도서관
7. 미술관은 놀이터
8. 맛있는 미술관
9. 미술관 화장실
10. 작품은 얼마일까?
11. 만지지 마시오
12. 시각 장애인과 미술관
13. 작품과 마음
14. 평범한 재료들
15. 미술관과 친구
16. 거리 미술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미술관 안내와 함께
유명 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구스타프 클림프의 화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파블로 피카노의 도라 마르의 초상,
이중섭의 흰 소...등
16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미술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면
가만히 멈춰 서서 30초 동안 들여다 보라고 해요.
작품 관람법이 나와있어서 8살 아들에게도
책 속의 그림을 30초 동안 보게하고
어떤 느낌이 드냐고 물어봤어요~^ㅡ^

이중섭의 <흰 소>는
투우 경기의 소처럼 힘이 세 보이고
어디론가 달려나갈 것 같은
움직임이 느껴진대요.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은
쓸쓸해 보이는 나무를 중심으로
두 여자가 싸우고 난 뒤의
모습을 그린 것 같대요.

감상이란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라
한 작품을 두고도 사람마다 다른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이가 말한 느낌을 들어보니 그렇게도
느낄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8살인 아들은 미술학원에서 명화그리기를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자기가 봤던 작품은 이름까지 잘 기억하는 편인데~ 그 중, 책에 실려있는 흰 소와 모나리자를 보더니 넘 반가워하더라구요~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서 오늘 <샘>이라는 작품도 봤다며 자신있게 작품 이름을 말해주었어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작품도 그런것 같아요~^--^

책 속의 말처럼 미술관은 어렵고 복잡한 곳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보듯이 미술관에서도 마음에 드는 그림을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주말에는 미술관 안내서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안내서>
미술관에 가기 전 읽어보면 좋은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