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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귤 ㅣ 예쁜맘 & 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6
김우종 지음, 안진영 옮김 / 나한기획 / 2018년 9월
평점 :
예쁜맘 & 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6권
<웃는 귤>을 만나보았어요~!!
제목부터 참 예쁜
<웃는
귤>
책을 읽기 전부터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저녁,
정아는 귤 하나를 창밖으로 던져요.
귤이 싫다고..과자가 먹고 싶다면서요..
6살인 둘째 아이는
이 글을 읽고 깜짝 놀라했어요..
일단 먹어보고 맛을 알아보고나서
맛이 없으면 안먹겠다고 하면 되는데,
왜 귤을 던지고 화를 내냐고요
^^..
그렇게 찬 눈 위로
내동댕이 쳐진 귤은
춥고 외롭고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 귤은 문득
자기를 키워 준 할아버지가
생각났어요.
할아버지가 늘 해주시던 말씀도요..
"바람이 불면 바람을
품고,
햇빛이 내리면 햇빛을
품어라.
그래서 너희들은 먹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귤 중에서 제일 작고 못생긴 귤은
그 말을 가슴속에
새겼어요.
다음 날, 귤은 길에서 정아를 다시 만났어요.
그런데 정아가 울고 있는거예요.
정아는 과자 때문에 오빠와 싸워서
많이 속상하고 화가 났었나봐요.
그런 정아에게 귤은 자기를 먹어보라고
해요~
나를 먹으면 웃게 될 거라고
하면서요.
정아는 귤 알맹이를 하나
먹고는
귤 말대로 기분도
좋아지고,
웃음을
되찾아요~!!
웃는 귤 덕분에
웃음짓게 된 정아는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찾아줄 수 있을까요?
예쁜맘 & 고운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는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생활습관 등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된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웃는
귤을 아이와 읽어보니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감정을
느끼고,
잘못된 행동과 바른 행동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쁜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동화이기도 했구요~
동화 속 정아처럼
화가나거나 속상한 마음이 들때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기가 어렵고
마음과 다르게 소리를 지르거나
못된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지 않을때는 더더욱
차분하게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볼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인성이 강조되는 요즘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웃는 귤처럼 우리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을 웃음짓게 하는
예쁜마음, 고운마음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해줬으면 좋겠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