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

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 ㅣ 마법의 숲 시리즈 1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8월

쉿! 비밀을 지킬 수 있니?

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

 마법의 숲 시리즈는
마법의 숲에 비밀스러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에요~

첫 장을 펼치면
고양이 골디의 편지가 나오는데,
비밀을 지킬 수 있니?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봐요~^^

비밀이라고 하면 아주 친한 사이에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잖아요~
책을 읽기 전, 아이들은 고양이 골디와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하고
마법의 숲에 떠날 준비를 해요~♡

동물을 사랑하는 릴리와 제스는
서로 맞은편 집에 사는 단짝 친구예요.

릴리와 제스는 릴리의 야생 동물 병원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치료를 받는 동물들을 보살펴주며 행복을 느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를 도와 우리를 살피던 중 비어있다던 마지막 우리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해요. 유심히 고양이를 살펴보던 릴리와 제스는 작년에 발을 다쳐서 왔던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요. 릴리와 제스가 고양이가 왜 다시 찾아왔는지 궁금해하는 사이, 고양이는 밖으로 쏜살같이 달려 나가요~ 릴리와 제스는 고양이를 뒤따라가요. 둘은 신비로운 황금빛 고양이 골디의 안내로 비밀의 문에 다가서게 되고~!!

릴리와 제스는 비밀의 문으로 들어갈까 망설이다 들어오라고 애원하는 고양이의 눈빛을 보고 결국 비밀의 문을 통해 신비로운 ‘우정의 숲’으로 들어가요. 두 친구는 똑바로 서서 다니며 말을 할 줄 아는 골디와 여러 동물들을 만나고, 모두와 친구가 된답니다. 그러나 무서운 마녀 그리젤다가 나타나 우정의 숲을 손에 넣기 위해 부하 보기트들을 시켜 꽃 덤불을 망치려고 해요. 보기트들을 막으려다 ‘긴수염 루시’는 마녀의 부하인 보기트들에게 납치까지 되는데..

 

 

과연 제스와 릴리는 마녀와 부하들로부터 루시를 구하고, 숲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요?

ㅡ

릴리와 제스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들이 아니에요. 다만 동물들을 무척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하지요.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무서운 마녀와 보기트들 앞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동물들과 우정의 숲을 지키려는 용기가 생겼을거예요.

긴수염 루시를 구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똘망똘망깃털 씨가 등장하는데, 아이가 키득키득 웃으며 재미있어 했어요~ 우정의 숲의 위기 상황과 함께 다뤄지는 재미있는 요소들과  마법같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요. 릴리와 제스의 모습을 보며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를 따라가며 읽는 재미도 있구요.

릴리와 제스, 그리고 마법의 숲 친구들과
비밀을 공유하며 읽기 시작한 마법의 숲은
아이들에게 신나고 흥미로운 모험을
선물해주는 이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