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포장마차

날아라! 포장마차
송방순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8년 9월

송방순 작가의 신작 동화
<날아라! 포장마차>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빠와 딸 사이의 어긋난 감정들이
차츰 마음을 열고 이해하게 되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이 나와있는 이야기에요.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리 오다보니 마음을 꾹~닫아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생기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가족간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기도 하는데요ㅡ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ㅅ^

 
  

다정이 아빠는 회사를 그만둔지 일년이 다 돼가요. 처음엔 아빠와 놀이터도 가고 게임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매일 같은 날을 보내다보니 다정이도 아빠와 노는게 시시해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아직도 집에서 노시냐는 동네 아주머니의 말 때문에 다정이는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후질근하고 꾀죄죄해진 아빠 모습이 창피하게 느껴졌어요. 친구가 집에 놀러와도 아빠가 부끄럽기만 하고, 아빠 대신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엄마의 잔소리는 점점 늘어나고... 예전엔 당당했던 아빠의 모습이 점점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갑자기 아빠가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요~ 다정이는 사업이라고 해서 뭔가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장님이 된 아빠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었어요.

드디어 개업식 날이 되었어요~ 다정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기대하고 갔는데 아빠가 시작한 사업은 바로 포장마차였던거예요. 너무 속상한 다정이와는 달리 아빠는 의욕이 넘쳤지요~

딸 이름까지 걸고 시작한 포장마차~!!
다정이는 아빠의 포장마차 사업을
응원해 줄 수 있을까요?

아빠는 슈퍼맨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일거라고 아이들은 생각할거예요. 하지만 아빠도 지칠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가족의 응원이 필요한 날도 있어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우리의 아빠도 때론 가족의 위로와 이해가 필요할 때가 있음을 책을 통해  아이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정이네 이야기를 읽으며
가족을 이해하는 법을 아이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