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바람 신나는 새싹 89
로이 미키 외 지음, 줄리 플렛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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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바람

로이 미키
그림 줄리 플렛
옮김 길상효

 



 
이 책은 2009년 캐나다의 작은 마을 실코브에서 일어난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2009년 2월, 캐나다 뉴펀들랜드 서해안에 자리한 인구 250명의 작은 마을 실코브의 화이트베이만에서 돌고래 다섯 마리가 얼음에 갇혔어요. 시장과 지역 주민들은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에 도움을 청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말았어요. 어떤 식으로든 개입은 정부 규정 위반이라는 경고와 함께요. 밤낮으로 들려오는 돌고래들의 울부짖음에 실코브 주민들,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은 못 견디게 가슴 아파했어요. 결국, 손 놓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참을 수 없던 아이들이 나섰어요. 다섯 명의 아이들은 무려 5시간에 걸쳐 400미터에 이르는 물길을 만들어 냈고, 마침내 세 마리의 돌고래를 모두 구했어요. 
(출판사 서평 중 실제 이야기ㅡ) 




아이들의 구조가 없었다면 돌고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돌고래 구조를 위한 개입을 정부가
반대해서 어른들은 손놓고 바라만 봤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어요.
어른들처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단순하게 돌고래의 생명만 생각했어요.

그것이
돌고래의 생명을 구한거에요.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며
요즘 세상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내 일이 아니면 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남 탓하기 바쁜,
참 삭막하고 각박해진 세상을요..

우리 아이들은 아직 때 묻지 않은거 같은데
어른들이 세상을 더 그렇게 만든건 아닌지
씁쓸하더라구요.

돌고래의 간절한 구조바람~!!의 외침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 같아요.

구조바람은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과 자연이 친구가 되는
진정한 이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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