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lownews.kr›56573
바비는 여자는 달릴 수 없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용감하게 나섰고, 전체 남성 참가자의 2/3보다도 빠른 기록으로 결승점에 들어와요.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준 것이지요.
결승점에 들어온 장면을 봤을 때는
정말 짜릿하고 전율이
느껴졌어요~
바비깁의
기록은 아쉽게도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 인정되지 않았지만, 여성도 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의미있는 대회였어요. 바비는 1966년 보스턴마라톤 대회 첫 참가 이후,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하고 1967년과
1968년에도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했는데 그때는 혼자가 아닌 다른 여성들과 함께 달렸어요. 비공식 여성 참가자의 숫자는 매년 늘어났고,
보스턴마라톤 조직위원회는 1972년이 되어서야 여성의 마라톤 참여를 정식으로 허용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꾸려는 바비깁의 노력이 없었다면 마라톤 대회에 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수도.. 아니면 더 늦게 시작됐을 것 같아요.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규칙에 맞서 자기 목표를 이뤄낸 바비깁의 모습은
당당하고 아름다웠어요~
아빠와 함께 책을 읽고, 바비깁에 대한 퀴즈 맞추기도 하며 바비깁이라는 인물을 알게 된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바비깁처럼 자기가 세운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하며 한걸음 한걸음 자기가 꿈꾸는 모습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