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
이 책을 통해 홍그림 작가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주인공 재민이가 귀여운 상상 속 괴물들과 함께 친구 웅이에게 복수하러가는
내용이 기발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기대했던거 만큼
아이들이 책 속의 귀여운 유령을 만나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ㅅ^
잠이 오지 않는 밤은 재민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고 돌아온 날 밤
이야기에요.
친구 웅이가 초코쿠키를 좀 달라고 했는데 재민이가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큰 싸움이 났어요.
재민이는 싸우면서 웅이한테 더 많이 맞고, 돼지라고 놀림까지 받아 너무너무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때, 방문이 열리고 해골 박쥐, 외눈박이 토끼, 붕대 유령,
손바닥 괴물까지~!!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들어왔어요~~
재민이는 괴물들을 데리고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밤길을 나서게 되는데..
친구를 혼내주러가는 길에 그동안 재민이를 화나고 속상하게 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재민이는 괴물들을 시켜
모두 혼내주는데, 그 장면들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 아이들이 낄낄대며 너무 좋아했어요~
대리만족이었을까요..? ^ㅡ^...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민이와 괴물들의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웅이를 찾아가 괴물들과 함께 복수를 하고 집에 돌아온 재민이는 이상하게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요. 왜 그랬을까요..?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마음이 맞지 않아 화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불편한 마음이 생기기도 해요.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화를 내기 보다는 감정을 조절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요~♡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주인공 재민이처럼 혼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더니ㅡ자기에게 나쁜
말로 상처준 친구들을 혼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에 괴물이 온다면
무얼하고 싶은지도 물으니ㅡ 이렇게 안 무섭고 귀여운 괴물이면 하룻밤 같이 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 속의 괴물들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나봐요~^^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집에 찾아오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괴물 친구들을 그려봤어요~!!
발바닥 괴물, 몰랑이 드라큘라 괴물, 의자괴물,
고슴도치 괴물, 안경 쓴 문어 괴물, 곰돌이 괴물까지~!! 다양한 괴물들을 그리더라구요ㅋㅋ
아이가 그리는 동안ㅡ
저도
옆에서 함께 끄적끄적 그려봤어요
^ㅅ^
6세, 8세인 도형제가 홍그림 작가님의
책을 재미있게 보고 그림을
좋아해서
홍그림 작가님의 책을 더 찾아보았어요~
그림 책마다
귀여운 재민이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홍그림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아이들과 꼭 읽어봐야겠어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