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
홍그림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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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

이 책을 통해 홍그림 작가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주인공 재민이가 귀여운 상상 속 괴물들과 함께 친구 웅이에게 복수하러가는 내용이 기발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기대했던거 만큼 아이들이 책 속의 귀여운 유령을 만나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ㅅ^


잠이 오지 않는 밤은 재민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고 돌아온 날 밤 이야기에요.

 

 

 

친구 웅이가 초코쿠키를 좀 달라고 했는데 재민이가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큰 싸움이 났어요. 재민이는 싸우면서 웅이한테 더 많이 맞고, 돼지라고 놀림까지 받아 너무너무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때, 방문이 열리고 해골 박쥐, 외눈박이 토끼, 붕대 유령, 손바닥 괴물까지~!!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들어왔어요~~

 

 


재민이는 괴물들을 데리고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밤길을 나서게 되는데..

친구를 혼내주러가는 길에 그동안 재민이를 화나고 속상하게 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돼요. 재민이는 괴물들을 시켜 모두 혼내주는데, 그 장면들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 아이들이 낄낄대며 너무 좋아했어요~
대리만족이었을까요..? ^ㅡ^...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민이와 괴물들의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웅이를 찾아가 괴물들과 함께 복수를 하고 집에 돌아온 재민이는 이상하게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요. 왜 그랬을까요..?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마음이 맞지 않아 화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불편한 마음이 생기기도 해요.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화를 내기 보다는 감정을 조절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요~♡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주인공 재민이처럼 혼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더니ㅡ자기에게 나쁜 말로 상처준 친구들을 혼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에 괴물이 온다면 무얼하고 싶은지도 물으니ㅡ 이렇게 안 무섭고 귀여운 괴물이면 하룻밤 같이 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 속의 괴물들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나봐요~^^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집에 찾아오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괴물 친구들을 그려봤어요~!!

 

 

 

발바닥 괴물, 몰랑이 드라큘라 괴물, 의자괴물,
고슴도치 괴물, 안경 쓴 문어 괴물, 곰돌이 괴물까지~!! 다양한 괴물들을 그리더라구요ㅋㅋ

 

 


아이가 그리는 동안ㅡ
저도 옆에서 함께 끄적끄적 그려봤어요
^ㅅ^

 

 


6세, 8세인 도형제가 홍그림 작가님의
책을 재미있게 보고 그림을 좋아해서
홍그림 작가님의 책을 더 찾아보았어요~

 

 

 

그림 책마다
귀여운 재민이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홍그림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아이들과 꼭 읽어봐야겠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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