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곤충 수리공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1
나스타시아 루가니 지음, 샤를린 콜레트 그림, 김영신 옮김 / 해와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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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곤충을 너무 무서워하는 주인공 루카가
은퇴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새 곤충 수리공이 되는 날이에요~!!

루카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또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대로 곤충 수리공이었기 때문에
아들이라는 이유로 대를 이어야 한대요~

곤충 공포증이 있는 루카는
곤충의 무서움을 극복하고
과연 곤충 수리공이 될 수 있을까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재미있는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루카가 이 상황을 이겨내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어요~^^

도형제는 책을 읽기 전
곤충 수리공이 무엇인지부터
궁금해 했어요~

곤충 수리공이란
말 그대로
곤충을 수리하는 일을 하는 건데요~
부리진 다리 치료하기,
찢어진 날개 꿰매기,
구멍 난 등껍질 메우기,
꺾이고 휜 더듬이 바로잡기 등
상처를 치료해주는
곤충 의사 선생님인 셈이죠~!

곤충 수리공이라니~~
상상력이 번쩍이는
기발한 발상인 거 같아요~^^

루카에게는 루나라는 여동생이 있는데
곤충을 싫어해 곤충 박멸자가 되고 싶은
루카와는 달리,
루나는 모든 곤충을 좋아하고
곤충 수리공이 되고 싶어 해요.

하지만, 역사서에 아들에게만
은빛 바늘이 전해졌다고 적혀있다는 이유로
루나는 곤충 수리공이 될 수 없대요~

도형제는 이 부분을 읽고
이해할 수 없다며 어이없어 했어요..
너무 불공평하다고요..^^;;


루카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새 곤충 수리공 임명식에 참석하고
곤충 수리공에서 은퇴하는 아버지에게
마법의 바늘을 받게 돼요~

그런데~~!!
루카가 바늘을 받자마자
마법의 은빛 바늘이 검게 변해요~


모든 상황이 싫지만 은퇴하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쩔 수 없이 진료를 시작하게 된 루카~~!!

첫 진료 날 식은땀이 나고
곤충의 무서움이 공포로까지 느껴지는
루카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루카는 예의 바른 두 눈 나비를 만나게 되면서
곤충이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가까이 다가오지만 않는다면
자신이 진땀을 흘리지 않는 걸 알게 돼요.

그러면서
곤충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내게 되지요~

곤충에 대한 공포는 남아있지만
곤충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가는 루카에게
우리도 본받을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기 싫은 일이 분명 있을 테고
억지로 해야 할 일도 있을 텐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루카처럼 나에게 맞는 다른 방법을 찾아
모든 일을 즐겁게 하기를 바라봅니다~♡


독서기록장도 적어 보며
책 내용에 대해 더 이야기해보았어요~

유쾌하고 유머도 가득한~
곤충 수리공이 될 뻔했던 루카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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