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게임 - 저학년을 위한 동화
최은영 지음, 김민준 그림 / 예림당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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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스트레스를 받고
속상하고 억울한 기분이 들 때가 있을 텐데요~

억울하고 속상하고 답답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학년을 위한 동화

두더지 게임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아이들은 억울하고 속상한 기분이 들 때
해소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랍니다~!! 

차례부터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원이에요.

복도에서 뛰어다녀서 혼나고~
할머니는 동생 소원이 편만 들어서
속상한 마음이 한가득인 어느 날,

전날 국어책을 본다고 떼쓰는 소원이 때문에


다음날 준비물인 국어책을

깜박하고 안 챙겨가서
두원이는 선생님께 혼이 나요~

혼이 나서 속상한 두원이에게
짝꿍인 수지는 빈정대며 자꾸 약을 올려요~
두원이는 너무 화가 났지요~

그러다 수지가 고개를 젖히다 실수로
두원이 손에 머리를 콩 박아 울기 시작해요~
수지가 실수로 그런 건데 수지 울음소리에
선생님께서는 두원이 때문이라고 오해를 해요.
 
억울한 두원이는 아니라고 말하려고
발딱 일어섰는~
의자가 뒤로 밀리는 바람에
뒷자리 다정이 배를 누르게 되면서
다정이까지 울음을 터트리게 돼요..

지금 두원이 마음이 어떨까요.? ㅠㅠ

 

두원이 마음과 상관없이

뒤죽박죽 얽히고설킨 상황이
억울하고 분하고 많이 답답했을 거예요.
벌 청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원이는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돼요.

두더지 게임을 시켜준다면서 방망이를 건네며
백원만 달라는 이상한 할아버지~!!


낯선 할아버지가 이상하긴 했지만
속이 너무 답답한 두원이는 백원을 내고
신나게 두더지 게임을 하기 시작해요~
두더지 게임 속에서 두더지들이 두원이에게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네가 최고야
는 말에 기분이 좀 나아졌고
두원이는 두더지 게임이 더 하고 싶어져요~

한 판만 더 하고 싶은 두원이에게
할아버지는 두더지 마을에 초대한다며
따라오라고 해요.

두더지 마을이 궁금한 두원이는
할아버지를 따라
두더지 마을에 가게 돼요~

두더지 마을은 어떤 곳이며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두원이는 무사히 두더지 마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두더지 마을을 통해 두원이가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낼지
아이와 함께 궁금해하며 읽어보았어요~

다 읽은 후, 아이에게도 물어보았어요~

두원이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한 적이 있었는지..
 언제 화가 났었는지..
그럴 땐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풀면 좋을지..


주인공 두원이의 마음도 이해해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또는
공부하기 싫을 때,
엄마가 혼낼 때,
동생과의 관계에서
속상하고 화날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물으니
스마트폰에서 하고 싶은 앱을 하게 해주면
풀릴 것 같대요~^^;;;;;

그래서 그런 방법도 좋겠지만
화나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먼저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대화를 해보았어요.


초1인 저희 아이는 그림이 많은 동화책 위주로
줄곧 읽고 줄글은 거부감이 좀 있었는데
두더지 마을은 두꺼운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부담 없이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책을 읽으며
주인공이 되어 두원이의 마음도 알아보고
우리 아이의 마음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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