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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괴 병원 2 - 요괴가 한을 품으면 저주에 걸린다 여기는 요괴 병원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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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서평단 지원을 받아 작성 하지만_마음 가는 대로 후기 작성 합니당ദ്ദി^._.^)]


요괴가 우글우글한 곳에 똑 떨어진다면, 그런데 무서운 게 문제가 아니다.


새롭고 낯선 곳에서 끊임없이 오해 받는 상황을 마주한다면?


그런데 나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이 책은 기본적으로 미스테리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유의 귀여운 오싹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흔히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나는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계속 누군가가 나를 의도적으로 몰아가거나


혹은 끝까지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체념했더니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왜 사실을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이야기하는 황당한 일들을 겪고는 한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을 겪고 있는 사건이 중요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시비비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흐려지고 개인만 억울해지는 일들이 생긴다.


이 책을 읽으면 생각하게 만든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읽어나가는 힘은


사고의 힘을 길러주고 앞으로 생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강제로 만드는 것이 아닌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행해지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보다 판타지나 오싹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더 재미있게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너무 무서우면 어쩌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은 정말 순한 맛 그 자체다.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 공포를 느끼면서 이 여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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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2
신현수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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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서평단 지원을 받아 작성 하지만_마음 가는 대로 후기 작성 합니당ദ്ദി^._.^)]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읽는데, 속독하면 정말 후루룩 금방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높은 책이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서 글자를 이미지화가 잘돼서 좋았다.


책의 전개는 먼치킨이 아니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먼치킨(?!) 느낌인데,


이게 보통 웹소설은 내가 SSS 등급 하지만 이유는 없다_!!!라면


이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는 이유도 충분하고 설득력 있다.


맨 처음에는 경성봇이랑 영어대화체 때문에 적응이 안 돼서 문장 보면서 생각했는데,


중간 지점부터는 그냥 잘 읽혔다.


이 부분은 책의 독특한 매력이라 보면서 '피식'하고 웃게 하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의 대사가 주옥같다.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을 주인공도 이야기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학생 시절을 겪은 누구나 공감이 갈만한 내용으로 어른이들도 읽기에 좋고


주변 학생들한테 선물로 주기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어,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는데 어려울 때, 


역사와 영어를 가볍게 이해해 보고 싶을 때 격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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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거함
장아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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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서평단 지원을 받아 작성 하지만_마음 가는 대로 후기 작성 합니당ദ്ദി^._.^)]


세상을 살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날들이 많아진다.


첫 시작은 기어다니면서 입에 무언가를 넣기 시작하면서 일 것이다.


그때부터 "안 돼!!!!" "지지야" 등등 나는 입에 넣고 싶지만


제지당하면서 처음에는 속상함에 울음이 나고


이후에는 감정 조절의 미숙으로 감정이 폭발하면서 소리 지르고 발버둥 치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계속 자신의 감정을 다루다 보면 잠깐 올라올 수는 있어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안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삶의 씁쓸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 마음이라는 게 알고 있어도 술렁이는 마음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는 다양하게 감정을 풀어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게임, 수다 떨기, 책 읽기, 그림그리기 등


그런데 우리의 삶에 작은 나무 상자가 들어오면 어떨까?


이 나무 상자는 우리의 나쁜 기억들과 마음을 써서 넣어주면 대신 보관해 준다.


기분이 100퍼센트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위약 효과 느낌?)


책의 주인공 잎새는 이 신기한 상자를 가지고 있다.


맨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아무 효과도 없는 상자라고 생각했지만


자연스럽게 이 상자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넣기 시작한다.


그러면 잎새는 이 상자로 인해서 행복해졌을까?


상자는 계속해서 잎새와 함께할까?


작은 힌트를 주자면, 

감정은 결국 스스로가 감당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도망가거나 멈추면 더 커다랗게 변한다. 

직접 마주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용기를 배우고 희망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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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러한 점을 배우며, 느낄 수 있다.

두려움에 현재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다면, 이 책을 보라

잎새가 그러하듯 한 발짝 조심스럽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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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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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서평단 지원을 받아 작성 하지만_마음 가는 대로 후기 작성 합니당ദ്ദി^._.^)]


이 책은 명언 집이다.


마음에 드는 문구들을 체크하는데, 너무 많아서

이 책 제목이 실은 [명언 집]이었나??? 하고 다시 살펴봤을 정도다.

연필로 체크했으면, 책이 문제집이 됐을 것 같다.


명언으로 가득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중용을 지키는 삶]이다.


그것은 평범하며, 완벽하진 않지만 평범하고 완벽한 삶을 살게 해준다고 한다.


사람들은 항상 평범함을 이야기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말하지만

그것은 실상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더 원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그러기에 더욱 중용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중용의 마음으로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평범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이 후기를 보고 있으면, 뭐지?? 술 먹고 쓰는 건가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 책 의 지은이 또한 시작은


'아니, 중용이라니

그리고 그만하면 괜찮다는 것에 

말도 안되는 위선자'


라고 하며 분노한다(⋆ˋ⑉̈ˊ)൭൭⁼³₌₃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그녀에게 많은 경험들이 결국 중용이라는 것의 중요함 그리고 

그만하면 괜찮다는 의미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 가는 여정을 그렸다.


그 어렵고 힘든 길을 따뜻하게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기 위해 그녀의 PR을 과감하게 모습도

보이는데, 그러한 엉뚱한 모습이 독자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하는 매력

지니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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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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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서평단 지원을 받아 작성 하지만_마음 가는 대로 후기 작성 합니당ദ്ദി^._.^)]

이 책은 일단 작가의 주관이 확실하며, 이에 대한 충분한 고민 후 쓴 책으로 보였다.

한마디로 난 '두들겨 맞더라도 사실을 말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책이다.

책을 보는 내내 감정이 다양하게 소용돌이쳤다.

특히 이 책은 나라는 존재에 의문을 던진다.

보통은 이러한 의문은 철학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데, 이 책은

과학적인 사실로 의문을 던진다.


'실은 당신이 한 행동은 다[유전자]의 계획이었답니다.'


내 안에 있지만 통제당하지 않는 그리고 그것이 나를 은밀하고 확실하게 조종하고 있다는 내용은 불편감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이 불편감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것을 아름답거나 위로 적인 뉘앙스로 풀어주지 않는다. 오직 사실만을 향해 갈 뿐이다. 작가는 굉장히 폭 넓은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근거로 당신을 말로 팰 것이다. 당신이 주관이 강하고 내 의도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글을 보면서 이러한 사실에 분노할 수도 있다. 유전자는 전방위로 당신을 그의 계획대로 이끌고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며, 이 글은 독자가 이렇게 느끼게 한다.


유전자는 이기적이다. 

그러함에도 인간은 이러한 이기적인 유전자를 알아야 한다.

유전자는 사회를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이를 알아야 당신은 비로소 당신의 행동과 사고를 이해 하며,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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