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솔트] 사랑의 유령
호토나카 / 솔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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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흔한 호러만화처럼 보이는데 알고보니 호러는 개뿔 걍 귀엽고 풋풋한 청게물이었다. 유령때문에 고생하는 수를 오지랖쟁이 공이 도와주는 전개일줄 알았는데 예상외였음. 꽤 의외성있으면서 괜찮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싱겁긴 하지만.
유령에 씌인 수가 의도치않게 공의 관심을 끌고, 숨겨왔던 감정이 유령을 통해 폭로되어 당황하게 되는 게 귀엽고 흥미로웠다. 수의 마음을 공에게 알려주고 둘을 이어주려 고군분투하는 유령 넘 귀엽다. 까만 덩어리같은 애가 왤캐 감정이 풍부한지. 이 작품 최고의 매력덩어리다.
수가 처음 시작할때 실연했다고 독백하는걸 보고 여러가지 추측을 했었는데 가면갈수록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더라. 공수 관련해 소소한 반전이 있는데 약간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지만 신선하긴 했다. 공수 둘다 풋풋하니 청게답게 귀엽고 뭣보다 유령이 넘 깜찍해. 유령이 다했다 진짜. 근데 뒷얘기도 없이 이렇게 끝나는게 맞아? 소프트벨다운 무수위는 그렇다쳐도 결말이 넘 급하게 난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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