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공일수면 수가 두 공들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내가 산 주식이 상장될것인가 망할것인가)를 지켜보는 맛이 있는데, 요새 다공일수 작품들은 그런 재미가 없달까 참 온건하고 달달하기만 하다. 뭐 나도 이왕이면 세같살이 좋긴한데 첨부터 수를 공유하는게 당연한듯 보여서 긴장감이 없어 아쉬움.
수가 쾌감에 약하고 욕구가 강한것에 비해 진도가 안나갔는데 3권에서 드디어 끝까지 한다. 공들이 먼저 넣니마니하며 경쟁하는게 웃김. 수가 먼저 2in1을 원하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게 의외. 근데 그럴거면 체력 먼저 길러라. 둘을 연달아 상대하지도 못하면서 앞서나가네 하여간 발랑까졌어(p) 초반부터 느꼈지만 두 공들 중에선 아라시가 나은듯. 그렇게 안생겨선 섬세하게 챙기는게 보기좋았다. 양보하고 참을줄도 알고.
4권을 예고하고 끝났는데 얘네 관계가 들통나면 꽤 파국일듯. 그러기전에 꼭 원홀투스틱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