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재미없는건 아닌데 참 엉성하고 싱거운 판타지물이다. 이 작가 작품들이 대체로 그런듯? 그림은 귀여운데 스토리나 설정이 어정쩡하고, 속전속결 전개로 고구마가 없는 대신 극적인 몰입감도 전무. 나름 재회물의 클리셰를 따르는 할리킹스러운 이야기라 가볍게 읽기는 좋겠다. 캐릭터들은 매력적이고 작화가 귀여워서 좋았고. 차근차근 얘기부터 할것이지 냅다 섹뜨려는 공 어처구니였는데, 안 믿으면 곧 사라진다하니 절박해서 급발진한 거겠거니 이해해보려했건만 알고보니 딱히 생명의 위험도 아니었네 얼척없어..근데 솔직히 주인공수는 별로 관심이 안가고 만능 도마뱀 알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다. 파이리 닮은 불꽃도마뱀! 심지어 작중 제일 활약함! 이 작품의 찐 주인공은 알이다!< 그리고 메인보다 섭컵이 더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