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근친에 제형물. 결혼할 오랜 연인이 있는 건실한 회사원 수는 겉으론 완벽해보이나 내면은 위태롭다. 오래 사귀었으니 결혼하려 하지만 상대도 미지근하고 관계한지도 까마득한 상태. 그런 와중에 어릴적 입양되어 자랐던 가정의 동생뻘이었던 공과 재회하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공의 태도에 거북함을 느끼면서도 어찌할 수 없이 휘둘린다. 공의 의뭉스러운 태도와 수의 떨떠름한 감정에서 의미심장한 느낌을 받았는데, 둘의 과거지사가 풀리면서 공이 왜 저러는지 짐작해볼 수 있었다. 사춘기의 도발적이고 충동적인 감정에 휩쓸린 공수의 과거가 넘나 궁금해짐. 거기다 현재의 시궁창같은 연애관계도.액자식으로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 짭ㄹ인데도 배덕감이 장난없다. 불륜 느낌도 살짝 나서 그런가? 수랑 수 애인이 자는 방에 기어들어가 펠라하는 공 미친거아니냐고. 존나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