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가 예민해 남성용 란제리를 착용하는 수와 능글맞은 인싸공의 협박으로 시작된 사랑이야기. 수가 의욕이라곤 없는 직장인인데 알고보면 자기 분야에서 노련하고 실력 출중한 능력자란게 의외였다. 그런 수를 알아본 공이 미끼를 던진 걸 수가 냉큼 물어버린 거였고. 수는 공이 자길 갖고 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수를 짝사랑해왔던 거였다는거.공은 그렇다치고 수의 감정이 언제부터 공을 좋아하게 된건지 좀 아리까리하다. 어영부영 몸을 섞긴 했는데 좋아하는건지뭔지 잘 모르겠어서. 2권에서 공의 전여친이 나오고 수가 동요하는데, 수가 공을 그렇게 좋아했단게 의외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둘이 꽁냥대고 붙어있는건 귀엽고 좋았으니까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