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성숙하게 생겨먹은 공과 초동안인 수의 꽁냥꽁냥 연애하는 이야기. 어릴적 좋아했던 형과 우연히 재회해 바로 사귀기로하고 베드인하는 미친추진력의 공. 수가 연상이라 오해할만하게 능숙하게 리드하는 공이 섹시하긴한데 좀 느끼해서 거북함이 살짝 느껴질때쯤, 알고보면 연하였고 연하답게 서툴고 귀여운 면이 있단걸 보여줘서 좋았다. 솔까 공이 처음처럼 여유롭고 느긋한 모습만 보여줬다면 좀 재수없었을듯. 나이답게 감정에 휘둘리고 도발적인 면을 많이 보여줘서 귀엽게 느껴졌음. 수는 공의 진짜 나이를 알고 나서 당황하긴 하지만 적응이 제법 빨라 크게 동요하진 않는 느낌. 마냥 청순가련한 순정만화 캐릭터같이 생겨가지곤 꽤 유혹도 잘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의외였다. 공이 정신 못차릴만 함. 씬이 많이 나오고 딱히 갈등이랄게 없어 편하게 볼수있는 작품. 작화가 순정틱하지만 작붕없이 일관적이고 섬세해서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