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박 대표가 강아지를 공구리친다 (총3권/완결)
휴고 / 넥스트 프로덕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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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출신 대표님이 7년전 자신을 배신때리고 도망친 수를 붙잡아다 쎄멘에 파묻으려는데 아주 의외의 존재 때문에 잠시 유예를 둔다. 첫만남 때부터 한결같이 말갛고 예쁜 수의 변함없이 순수한 모습에 하염없이 흔들리면서도 과거의 원한을 되새김질하며 애써 못되게 굴려 하는 공. 동생과 아이 관련해 숨기고 있는 게 확실한데 입 꾹 다물고 갖은 모욕과 횡포를 묵묵히 견디는 수에게 공은 분노와 의구심과 애정을 동시에 느끼고 번뇌한다.
처음엔 공이 수한테 너무 가혹하게 구는 것 같고 수는 너무 바보같을만큼 착해빠져서 답답했는데, 과거의 이야기가 풀리고 공수의 감정을 알게되면서 그저 짠하고 안쓰러워졌다. 근데 오해가 풀렸나 싶었을때 공이 되려 수한테 나쁘게굴고 폭언하는건 좀 그랬음. 지 애란거 알게되면 덜할줄알았는데 오히려 수가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그전보다 모질게 구는 게. 이색히는 대체 뭐가문제지(..) 좀 어렵긴 했지만 동생놈 관련해 진실이 밝혀지고 셋이 진짜 가족이 되어 오순도순 잘 살게 되어 다행이다.
공이 수한테 나쁜짓을 하긴 해도 아들 앞에선 티 안내고 어린애 마음에 스크래치 갈 언행은 하지 않아 그나마 보기 편했다. 츤데레마냥 입으론 툴툴대고 뒤에선 다 챙겨주는 공 좀 웃기고 귀여움. 모든 오해가 풀리고 수한테 고백하려는데 생전 안하던 짓을 하려니까 헛발질을 거하게 하는것도 웃겼음. 수는 애가 참 착하고 순수해서 너무 물정모르고 아기같이 어려보일 때가 있는데, 나름 강단 있고 육아에 있어선 양보가 없고 똑부러져서 마냥 바보같이 착해빠진건 아니구나 싶었음. 그렇게 온갖 고생을 하고서도 세상을 따뜻하고 선량하게만 바라보는 수가 신기함. 그런 수의 곁에서 자란 아롱이도 아빠처럼 순수하고 착하고 넘넘 귀여웠다. 진짜 사랑스러운 부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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