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없이 온리 소장만 가능이라 망설이다 평이 좋길래 구매했는데 후회없다. 최근 본 작품들 중 가장 좋았음. 이 작가의 전작(너에게는 순애가 어울려)를 인상적으로 봤는데, 여전히 작화가 참 예쁘고 스토리도 개연성있고 순정적이라 좋았다. 씬도 찰지고 좋음. 점점 더 섬세하고 야해지는 작화가 참 마음에 든다. 앞으로 주목할만한 작가.
실상은 내향인이나 외향적이고 포지티브한 버튜버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수가 나온다. 본모습과 정반대인 캐릭터가 인기를 얻을수록 자존감이 끝없이 낮아지고 우울증이 극대화되는 수. 그런 자신을 지지해주고 다정하게 보살펴주는 공을 수는 계속 짝사랑해왔는데,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그와 선을 넘어버리고 계속 신세지게 되면서 점점 더 깊게 빠져든다. 공이 좋아하는건 버튜버인 자신이라 생각해 우울해지는 수. 그러나 공의 마음은 정반대였다는 이야기.
수가 참 야하고 귀엽다. 자낮수는 진리. 그런 수를 귀여워하고 전적으로 서포트하다 하반신관리까지 해주게되는 매니저는 생각보다 훨씬 집착적이고 독점욕이 넘치는 바람직한 공이었다. 줄거리소개를 보면 뭔가 소프트한 sm 플레이라도 할것같은데 딱히 그렇진 않고, 좀 애태우고 집요하게 굴긴 하지만 가학적인 시추에이션까진 안가서 좋았다. 공이 좀 쎄한 눈을 할때가 있어서 긴장했는데 다행이다. 그나저나 대체 케이팝 아이돌 매니저는 어떤 이미지인거냐. 세상 어떤 매니저가 연예인이랑 합숙하면서 침대까지 공유해요..
작화 좋고 씬 좋고 쌍방짝사랑 관계성도 좋고 약간의 상호구원서사도 첨가되어 맛있었던 작품. 후속편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