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 작품은 1권이 젤 낫고 가면갈수록 뇌절에 씬밖에 볼게없어지는 느낌이다. 2권 리뷰 썼던거 보니 3권도 똑같은 감상이라 의미없다싶은. 이 작품의 정체성이랄까 추구하는건 오로지 미인수 괴롭히고 범하며 야한 얼굴 보여주는건가. 공수가 나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는건 좋았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씬은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공색히가 수 상대로는 자제가 안된다느니 하면서 자기반성을 쪼끔 하는데 그때뿐이고 나중에 가선 똑같이 하고싶은대로 맘껏 함. 그러니 위선적으로만 보이고. 하반신에 지배당한 짐승새끼냐고.근데 하반신에 뇌빠진 짐승은 수도 마찬가지라 문제(..) 욕구불만이라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니 애가 왜이리 타락했어. 공이 함부로 대해도 결국엔 좋아죽으니 천생연분같기도 하고. 근데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수가 선택한 방법은 좀 이해가 안감. 인싸그룹이 무서워서 공이랑 다른 조를 택하다니. 그건 공이 삐질만 했다. 그리고 수한테 묘한 감정을 느끼는듯한 호남 친구 캐릭터도 문제. 아니 그전에 이미 정리된거 아니었나 미련한번 징하네. 공한테 질투 유발하려고 다시 끄집어낸건가.수는 여전히 예쁜데 연인관계라기엔 너무 강압적인 능욕 위주라 맘에 안드는 작품. 수 인권 좀 챙겨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