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아무래도 좋으니까 사라져줘 3부 ㅣ 뭔가 좋은 걸 찾았다! 6
히나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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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보고 공이 후회할 날이 기대되고 수가 쉽게 받아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일벨에서 찌통과 카타르시스를 기대하면 안됐던건지. 수가 공한테 안기기 시작하면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데, 연신 싫지 않은 뉘앙스의 나레이션을 깔길래 이건 텄다 싶었음. 그전까지 죽어라 거부하더니 한번 잤다고 너무 쉬운 거 아니냐 너..
애초에 수가 공한테 미련이 낭낭했다는거. 짝사랑 순정수에서 무심수로 바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 얜 첨부터 끝까지 공바라기일 뿐이었어. 그러니 공의 저 개같은 성격을 이해하겠답시고 위험한 데 발을 들이기까지 하지. 공의 성격파탄 원인을 알려주고 서사를 부여해 그간의 개짓거리를 그럴만하다고 납득시키려는 뻔한 수작에 헛웃음이 남. 근데 수는 이미 거기 넘어간거같고(..) 벌써부터 공 안쓰러워 손가락이 드릉드릉하는 수를 보고있자니 한숨만 난다. 후회공은 무슨 텄다 텄어...
그래도 수가 험한 꼴로 돌아온 걸 본 공이 매우 충격받고 빡친 걸 보면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을듯. 수가 자신의 도움을 구하는 상황에 빡치면서도 경악에 가깝게 희열하는게 흥미로워 다음권이 어쩔수없이 기대되었다. 부디 담권에선 공이 인격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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