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 캐릭터들 심리상태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른스럽고 쿨한듯하면서 있는대로 신경쓰고, 서로 배려하느라 솔직한듯 솔직하지못하고 속으로 곯는 느낌도 들었음. 전처와 개쿨하게 왕래하고 현 연인과도 친분을 유지하는 커플의 어른스러움은 참.. 여기가 할리우드냐 싶고.(근데 그 전처가 참 괜찮은 사람임) 헤테로 꼬셔놓고 혼자 의연한 공이 좀 얄미웠다가 나름 불안감도 느끼고 질투해서 흐트러지는걸 보고 통쾌해지기도 했다. 근데 이 커플의 문제는 항상 공 측의 과거로 인해 유발되는 너낌이... 수가 참 좋은 사람이라 공한테는 너무 아깝다.이번에도 공의 과거지사와 얽혀있는 조연캐릭터가 등장해 살짝 위기감을 조성한다. 하지만 둘다 개쿨한-_- 어른들이라 감정적인 동요는 크지 않은 느낌. 대신 서로 신경쓰고 배려하느라 감추고 보여주지 않는 마음과 생각이 있어 조금 어긋나는 것 같아 보였다. 공이 인간적으론 매력적이나 연인으론 영 별로였는데 그래도 좀 깨달은 것 같아 다행.아무튼 다 보고도 얘네들 뭔생각인가 이해가 잘 안되는데. 1권 커플의 단순명료함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