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루비] 페이크 팩트 립스 (총3권/완결)
스에히로 마치 (저자)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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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작화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후속편에서도 변함없이 예쁘다. 둘이 사귀기 시작한 이후에도 여전히 아웅다웅하며 경쟁심과 승부욕을 불태우는게 웃김.(그래서 주변 동료들이 둘을 말려야하나 안절부절못하는것도) 그동안의 습관 탓인지 입바른말을 못하는 성격탓인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속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오해하기 싫어서 억측을 자제하려 노력하지만 어쩔수없이 신경쓰는게 안타까움.
의외로 수보다 공이 더 많이 고민한다. 오래 짝사랑해온 탓인지 은근 소심해져있는 공이 수가 그럴리 없다는걸 알면서도 모양빠지게 질투하고 의심하는게 웃픔. break 상권 내내 공이 답답하게 굴고 같은 스토리가 반복되서 좀 지루했는데, 수의 시원스러운 선언으로 확 주위환기가 되면서 하권에서 드디어 흥미가 돌아왔다. 솔직히 상권만 봤으면 하권 안샀을텐데 세트구매하길 잘했네.
주저하는 공의 멱살을 잡고 거침없이 진격하는 수가 멋지다. 과거 공의 인생을 구원해준 대사를 친 것도, 전편에서 공에게 사귀자고 선언하는것도 수였는데, 공과의 사이를 공표하며 미래를 약속하는것도 수가 주도한다. 공과 사귀기로 한 시점에서 이미 각오했다는 수의 결의가 대단함.
상권의 새 캐릭터가 눈치 빠른듯 빻았어서 짜증났는데, 하권에서 둘의 관계를 쉽게 받아들이고 나중엔 개그캐가 되서 좀 웃겼다. 보너스페이지의 둘의 일상도 느긋하고 편안해보여 보기좋았음. 평생 그렇게 살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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