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런 그림체의 작품은 15나 전체관람가일때가 많은데 꾸끔이라 의외다. 안나올줄알았는데 마지막에 나온 씬이 꽤 괜찮았음 야하다기보단 표정들이 좋았어 수가 왜 공 느끼는얼굴 보고싶어했는지 십분 이해감.
자길 좋아하는 사람이 쉽게 좋아지는 공은 수가 자길 뚫어져라 응시하는게 호감이라 오해하면서 의식하다 수를 좋아하게 된다. 수는 다른 사람이 흥분할 때의 얼굴을 망상하는게 취미인데 공만 연상이 안되서 자꾸 쳐다보다보니 그런 오해를 받게 된 것. 공에게 고백받고 당황하던 수는 공과 사귀면 야한 얼굴을 볼 수 있다!고 번뜩 깨닫고 불순한 의도로 교제를 시작하는데, 의외로 매우 순정적이고 성실하고 올바른 어른이었던 공은 쉴새없이 들이대는 수의 유혹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며 차근히 진도를 나가려함. 그와중에 수는 진짜로 공한테 마음이 가게 되고...
야한 얼굴 한번 보자고 기꺼이(?) 몸을 던지는 수의 대범함과, 일단 몸부터 엮어보자 덮치는 놈들 일색인 벨계에 드물게 제정신 박힌 공의 진지함이 돋보이는 작품. 공이 참 잘생겨서 얼굴 보는 맛이 있다.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는게 느껴지는 작화.(수와 비교하면 특히 더..) 개그가 꽤 취향이라 즐겁게 봤고, 풋풋하니 귀엽게 진행되다 말미에 한번 나온 씬도 괜찮았다. 1권이라 표기된 걸 보면 시리즈화되나본데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이후의 둘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