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깔끔하고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개그도 취향이라 즐겁게 봤는데, 매번 이 작가 작품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인삐같이 느껴지고 자세나 연출이 어색하다. 경력이 없는것도 아닌데 희한해. 이쯤되면 스타일인가.술에 꼴아 깨어난 아침 전국적으로 커플인증&피앙세가 되버린 두 친구의 이야기다. 수는 대체 뭐가 어찌된건지 황망하고 어이없는데, 이상하게 공은 평소보다 다정하고 살갑게 굴며 진짜 연인인 양 행동해 수에게 혼란을 준다. 알고보니 공은 수를...(이하략수가 마음의 상처가 깊은 캐릭터인데 공이 그걸 잘 파악하고 있어 보듬어주는게 좋았다. 순정이 깔려있지만 제법 계략적이라, 수가 상황에 휩쓸려 어영부영 자기 손에 떨어지게 밑밥을 잘 깔았다. 하지만 수도 만만찮은 성격이라 쉽게 넘어가진 않아서 좋았음. 결국 둘이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가족으로 거듭나는것도 좋았고.근데 미국 뉴욕이 배경이고 흉악범을 상대하는 경찰이 주인공인데 수 몸집이 넘 왜소한거 아니냐.. 실력으로 압살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