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감상에서 수 성격 별로라고 썼던데 왜그랬지? 2권의 수가 넘 멋져서 1권의 감상이 이해가 안감(내가썼는데..) 연하공의 불안감을 보듬어주는 여유로운 수의 자존감 높은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능력도 뛰어나고 자신감 넘치고 공에게 고양이마냥 치대는 귀여운 모습까지. 수 진짜 매력적이다. 공은 여전히 댕댕이처럼 귀엽고 나름 수를 위해 뭐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성장하기위해 애쓰는게 대견했다.1권에서 이미 마음이 통한 뒤라서 한층 사랑이 넘치는 두 사람. 서로의 파트너에게 질투하기도 하고 약간의 견제도 하는 등 활기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둘 사이에 약간의 위기가 닥친다. 이물질이 재등장해 수의 진로를 마음대로 정하면서 둘 사이를 흔들려 들지만, 한결 단단해지고 확고해진 수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수를 오랫동안 지켜봐왔고 자신이 빚어낸 조각인 양 여기며 자신만만했던 놈이 예상외의 카운트를 맞고 낙담하는게 속시원함. 수가 스스로 그루밍 범죄자에게서 완전히 벗어나 다행임. 근데 그 과정에서 나온 공수의 느닷없는 춤은 좀.. 낭만이 과해서 근지러워. 현실이면 이건 뭔 미친놈들인가싶었을듯; 내가 너무 냉소적인가.. 예술인들의 감각을 도저히 따라갈수ㅇ벗다...이대로 끝난 게 아닌지 다음편을 암시하는 후기를 쓰셨던데 가시밭길이라니 이게무슨소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