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곧휴 디스커버~
키타노 구민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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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미보까지 예사롭지않더니 진짜 대단한 직진노빠꾸수다. 여자애처럼 예뻐서 소극적이되거나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거나 반작용으로 성깔 더럽게 큰 경우는 많이 봤는데, 얘처럼 남자=고추, 그러니까 고추가 최고라는 신념을 갖게된 애는 첨봤다. 은밀하게 다른 남자들의 고추를 감상하며 품평하는게 취미였던 수가 우연히 공의 거시기를 목격하고 이상적인 외형에 감탄하다못해 발기한 모습을 보고 느끼고싶단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알고보니 공은 수를 오래 짝사랑해왔기 때문에 그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단박에 끝까지 고고씽.
뭔가 되게 속전속결에, 수 성격마냥 간단명료하고 욕망이 드글드글한 작품이다. 공의 고백도 질질 끌지 않고, 수가 공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는것도 생각외로 빠르다. 공의 하반신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공의 전부를 좋아한다는걸 수가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과정이 다소 어처구니없고 엉성하지만(게다가 그 과정에 소모성으로 등장한 선배가 존나 성희롱하는 페도새끼라 기분 더럽..) 둘이 투닥거리고 새삼 설레어하고 수줍어하다가도 불붙어서 열심히 섹스하는게 좋았다. 공은 나름 분위기도 잡아보려하고 이성을 유지하고 소중히 대하고 싶어하는데 수의 음란한 도발에 걸리면 바로 이성이 끊겨 폭주하는게 귀엽고 좋았음 역시 동정짝사랑공이란...(흐뭇) 수가 공 아니라도 고추 예쁜 놈 나타나면 엉덩이 가볍게 쫓아갈까봐 걱정했는데 공한정 음란수라 다행이었음. 스토리는 좀 정신없고 얼렁뚱땅이지만 씬이 야하고 캐릭터들이 재밌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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