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고 수고 너무 예뻐서 눈호강. 표지는 입이 좀 옹졸하게 나와서 맘에 안드는데ㅠㅠ 안에는 여전히 잘생쁜 커플이 꽁냥꽁냥 이쁘게 연애중이라 좋았다.(작가님 컬러일러스트좀 신경써주세여..)
이전권에서 공의 부모님이 나와 갈등과 위기가 있었던 것과 다르게, 이번권은 공수가 사랑충만한 동거생활을 하는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있다. 딱히 스토리 전개는 없고.. 뭐랄까 서비스컷만 가득한 일종의 동인지같달까? 수의 생일 에피소드라거나 같이 디저트뷔페 간 얘기, 구속플레이 등 시리즈의 팬이라면 기뻐할만한 단편들이 들어있다. 중반부터 수의 삼촌이 난입해 약간 곤란한 상황을 겪지만 그마저도 공수의 꽁냥거림을 위한 밑밥일 뿐이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나 진전은 없지만,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커플이라 이런 것도 나름 좋지 않나 싶었다. 예쁘고 야하고 달달한 커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