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솔트] [BL] 얽히고설킨 매듭
시키미 비비 지음 / 솔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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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수가 많이 얽히고 설킨다. 공이 아니라 촉수식물에. 어째 공보다 촉수에 당하는 씬이 더 많은 기분이 드는데. 하도 자주, 지속적으로, 같은 시츄에이션에서 당하다보니 얜 대체 학습능력이 없나 싶을 정도였다. 촉수같은건 한번이나 두번 맛깔나는 이벤트로 삽입하는게 좋은건데 이건 너무 뇌절이잖아. 그렇다고 다양한 방법으로 당하는것도 아니고 늘 똑같은 반응인데 이렇게 많이 나올 필요가 있나? 촉수물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과했다 생각함.
바람둥이 난봉꾼 문란수와 일편단심공의 구도. 하도 여자와 놀아나다보니 평범한 섹스가 질려버린 수는 어릴적 친구이자 약제사인 공을 찾아가 최음제 제조를 부탁한다. 그 재료를 찾으러 갔다가 되려 덩굴에 사로잡혀 강제로 최음성분의 열매를 과다복용당한 수.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앞으로는 못 가는 체질이 되어 공의 손을 빌어 뒤로 가는 방법으로 겨우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릴적부터 수를 짝사랑했지만 신분의 차 등의 문제로 포기하고 멀리하던 공은 수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손을 빌려주다 결국 선을 넘어버린다.
작화는 좋은 편인데 연출이 묘하게 어색할 때가 있어 아쉽다. 설정부터가 뽕빨이고, 수의 자지러지는 얼굴과 야한 씬에 치중한 내용을 봐도 그렇지만, 딱히 스토리를 기대하고 보진 않아야할듯한 작품이다. 공수의 감정 변화도 이해가 안감. 대체 왜 이렇게 전개되는건지 이해되는게 하나도없는 스토리전개. 게다가 수는 뭐가 그리 납득이 빠른지. 종일 앙앙대기만 하다가 마지막엔 나도 니가 좋다니 대체 그럴만한 건덕지가 어딨었는데. 차기 영주 아들 치고 너무 애기같이 순진해서 좀 걱정스러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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