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조연이 주인수가 된 스핀오프(?). 전작에서 위기감을 조성했던 악역 캐릭터가 완전 딴판으로 귀여워져서 돌아왔다. 늑대 빙의 체질이라 보름달이 뜨면 성욕이 강해지고 맥을 못추는 설정, 어디서 많이 본 클리셰인데 애가 워낙 귀여워서 괜찮게 봤다. 붙임성이 좋고 애정이 목말라 한없이 치대는데,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공은 전혀 안그래서 편안하게 스며들듯 가까워진다. 무뚝뚝한데 알고보면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의 공과 발랄한 수의 조합이 좋았다. 수가 전작의 커플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았음.근데 늑대 체질, 본능이 강해지는 보름달, 동물 귀와 꼬리,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수 <-이 부분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이건 너무 싱겁고 소프트하다. 공이 생각외로 너무 신사고, 수는 애가 너무 착해졌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자극이 부족해서 밋밋하게 느껴지는게 아쉽다. 대학생들이 너무 건전하잖아 어째 고딩보다 더 풋풋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