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가 상사에게 끌려간 업소 얘길 듣고 이런 소재를 그리고 싶어 드릉드릉한 작가님의 후기가 인상적. 섹스 빼고 물고빠는걸 다하는 클럽의 남자 버전이 있다면 에서 시작한, 작가의 욕망이 듬뿍 들어간 작품이다.친구의 소개로 남자 가슴 클럽에서 일하게 된 수. 처음엔 당황하지만 타고난 성실함과 예스맨의 근성으로 어찌저찌 적응해간다. 웨이터를 구하는 줄 알고 친구에게 업소를 소개해준 공은 사죄의 의미인지 매일 찾아와 수를 지명하는데, 전부터 공에게 친구라고 하기엔 좀 깊은 의미에서 독점욕과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수는 반쯤 장난으로 그를 도발했다가 역습당하고 점차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정석적인 전개에 자극적인 소재를 끼얹어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다른 커플은 몸 팔던 문란수와 클럽 매니저 공. 애무는 하되 사정은 금지인 클럽 규칙 때문에 잔뜩 몸이 단 수가 헤테로인 공을 꼬셔 섹파가 된다. 몸을 섞게 되면서 까칠하지만 은근 무른 공이 점점 좋아지는 수. 공에게 자신은 그저 섹파일 뿐이라는 생각에 솔직하지 못한 수의 삽질이 귀엽다.업소 종업원이 주인공이라 모브들에게 애무받는 장면이 많으니 그런게 지뢰라면 추천하지 않는다.(그래도 본방은 공하고만 함.) 캐릭터들이 개성적이고 각자 다른 유형의 매력이 있다 수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잘생겼는데 상대적으로 공들은 뭔가 인상이 흐릿하달까 이 작가님 작품은 항상 수한테 힘을 빡 준 느낌이 듬. 어쨌든 수가 예쁘니 좋다. 떡대수가 좋다면 메인커플이, 귀엽고 아담한 스타일이 취향이면 두번째 커플이 좋을 것 같다.